국가대표 요트 유망주들, 거제 바다서 본격 담금질

국가대표 요트 유망주들, 거제 바다서 본격 담금질

국가대표 요트 유망주들, 거제 바다서 본격 담금질

‘파도 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한여름 뜨거운 담금질이 거제 앞바다에서 시작됐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는 2025 요트 국가대표 후보팀이 거제 지세포만 일대에서 하계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4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는 17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OPTIMIST, ILCA6, ILCA7, IQ FOIL, 420 등 5개 종목 선수 23명을 포함해 지도자·트레이너 등 총 28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 장소인 거제해양레포츠센터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해양스포츠 거점 시설이다. 특히 파도와 바람이 안정적인 지세포만을 끼고 있어 요트 훈련에 최적 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이번 훈련은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한 국가대표 후보팀 훈련으로는 거제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거제시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해양 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훈련장을 찾은 지영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거제의 푸른 바다 위에서 미래 국가대표들이 땀 흘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해양 관광이 함께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선수들과 훈련팀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훈련을 총괄하는 김상식 감독은 “거제는 수온, 바람, 지형 등 모든 조건이 요트 훈련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체력·기술 향상뿐 아니라 인권 교육, 도핑 예방, 진로 탐색 등 전인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국가대표 후보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거제해양레포츠센터는 지난해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와 전국체전(요트 종목), 올해 5월 전국소년체전 요트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후보팀 훈련은 대회 사전 점검 성격도 띠고 있어 실전 운영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이를 계기로 요트 인재 양성 지원과 해양레포츠 활성화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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