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운영하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의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이하 돋을볕) 청소년들이 지난 5일 열린 ‘제3회 거제시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서 3개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돋을볕 소속 5개 팀이 출전해 ‘아기돼지 꿀꿀 3남매(골든타임상)’, ‘다연샘 큐티뽀짝 프리티걸이에요 오오오~(히어로상)’, ‘생명연결(스페셜상)’ 등 3팀이 입상했다.

돋을볕은 평소 청소년 응급처치 역량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정기 교육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구조 상황 시나리오를 만들고, 역할을 나눠 반복 연습하는 등 주도적인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배운 걸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직접 시나리오도 짜고 연습하면서 실전처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청소년에게 안전과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