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행 성료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행 성료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행 성료

사단법인 경남민예총 거제지부는 경남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거제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방문하여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2025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행>을 지난 10월 25일과 11월 1일에 진행했다.

우선, 10월 25일에는 거제 기행을 다녀왔다. 거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한국의 전통 탈춤 배우기를 진행했다. 전통연희 노자의 대표 박용보 님이 직접 탈춤의 멋과 재미를 알려주었다. 체험을 통해 그냥 보던 탈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었고, 탈춤이 꽤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어서 거제 관내의 갤러리를 둘러보기 전에 ‘예술을 즐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회화의 역사는 물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쉽게 전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방문한 갤러리는 가조도의 ‘수 갤러리’였다. 그곳에서 각자 선택한 메뉴로 식사를 마치고,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을 감상하였다. 대체로 거제를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라 학생들에게 친숙한 그림들이 많았다. 두 번째 방문한 갤러리는 ‘섬달 갤러리’였다. 섬달 갤러리에서는 곽지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거제를 배경으로 한 그림에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세 번째로 방문한 갤러리는 ‘영남의 미감, 和而不同 展(화이부동 전)’을 개최하고 있는 ‘갤러리 예술섬’이었다. 양달석 작가와 전혁림 작가를 비룻하여 많은 영남의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간식을 걸고, 그림에 관한 퀴즈를 풀면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11월 1일에는 마산 기행을 다녀왔다. 거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예술과 생명, 그리고 민주주의 공통점을 주제로 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시립마산음악관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피아노도 치기도 하고, 이수인 선생님의 ‘별’을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바로 앞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조형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시립문신미술관이었다. 문신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보면서, 예술적 형상화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대칭을 이용한 그림을 체험하기도 했다. 아래는 천담희 학생이 쓴 글이다.

“마산 문신예술관을 방문하여 조각가 문신 선생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예술관은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어 작품과 풍경이 잘 어울렸다. 야외 전시장의 금속 조각들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며 멋진 분위기를 만들었다. 단순한 형태이지만 힘 있고 독특한 느낌이 있어서 인상 깊었다. 실내 전시관에는 문신 선생의 드로잉과 여러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업실이 복원된 공간에서는 예술가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문신 선생은 형태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예술의 정신을 표현하려 한 것 같았다. 작품을 보며 예술이 단순히 보는 즐거움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관람을 통해 예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방문한 곳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이후에는 마산오광대 캐릭터를 키링으로 만들기도 하고, 경남민예총 사진영상위원회 대표인 김태헌 작가가 직접 핸드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거제민예총이 주관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기행>은 매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험과 탐방, 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느낄 수 있었으며, 알차고 의미 있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행 역시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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