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병 작가의 ‘올해는 말의 세상’ 展

채태병 작가의 ‘올해는 말의 세상’ 展

채태병 작가의 ‘올해는 말의 세상’ 展

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1월 1일부터 1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5관에서 유경미술관 234회 초대전 한국 국적 채태병 작가의 ‘올해는 말의 세상’ 展을 개최한다.

기원전 3천년전부터 19세기 초까지 약 5천년간 인간의 육상 교통수단으로 자리했던 말은,인간이 타고 다닐 수 있는 가축 중에 가장 빠르며 오래 달린다. 아주 먼 옛날, 차가 없던 시절에 말은 사람을 태우고 먼 길을 가기도 하고 전쟁터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었다. 이렇듯 말은 인간을 위하여 매일이다시피 힘든 노역을 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교통의 발달로 사람이나 무거운 짐을 싣고 먼 길을 가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자동차, 기차, 버스 등 많은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말은 더 이상 사람이나 무거운 짐을 싣고 먼 길을 가는 동물이 아니지만, 작가는 말을 보며 사뭇 다르게 생각했다. 그는 말이라고 하면 현재에도 불가피하게 노역을 해야만 하는 숙명을 갖고 태어난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동시에 그는 말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기를 바라기 시작했다.

조선 18세기 전반에 실학과 서양화풍이 유행하면서 발달된 사실주의적 영모화는 동물을 해부학적으로 관찰하여 사실적인 입체감을 표현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동세를 표출하는 것에 주목했다. 작가의 그림을 보면 당시의 말 그림들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분명히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말의 적극적인 동세이다. 먹의 한 획마다 말의 근육은 더 이상 노역이 아닌, 자유에서 나온 강력한 활기가 보인다. 소극적인 동세가 아닌 적극적인 동세를 통해 말을 통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다. 또한 작가는 적극적인 동세를 넘어 비현실적인 동세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극대화했다.

그의 색 표현은 마치 표현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원색에 가깝다. 원색은 자칫 잘못 사용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그의 작품은 그렇지 않다. 흑색 먹의 적절한 농담 조절과 너무 복잡한 색 조합이 아닌, 적절한 원색 조합으로 마치 말이 그림을 뚫고 나올 것만 같이 표현했다.

올해는 12년마다 찾아오는 말띠의 해이기에, 작가는 올해만큼은 말에게 가능한 범위 내에서라도 자유와 행복을 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작가가 선택한 방법은 자신의 그림이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라도 말이 적극적으로 자유를 찾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채태병 작가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다. 그는 19회의 개인전과 약 100회의 단체전 경험이 있으며, 전국미술공모대전에서 국회의장상수상을 하였고 통일부장관상수상을 한 이력이 있다. 현재 그는 대한민국무궁화예술협회 회장으로서도 한국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정현서 학예사(055-632-0670) 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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