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詩문학 제12호 및 회원시집 출판회 성료

『거제詩문학 제12호』 및 회원시집 출판기념회가 16일 거제 북시티서점 2층에서 출품 회원과 가족,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문학상 시상, 회장인사, 내빈축사, 시집 발간 축하, 회원 시낭송, 작가 사인회, 축하 연주, 다과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회원작품집에는 김계수의 ‘첫눈 외’, 김용호의 ‘지렁이 외’, 김유수의 ‘나를 본다 외’, 김정희의 ‘포켓 속의 힐링 외’, 김철조의 ‘겨울 은행나무 외’, 김현길의 ‘아내의 마지막 소원 외’, 손삼석의 ‘돌멩이 외’, 안정란의 ‘길 위에서 2 외’, 양재성의 ‘포구에서 외’, 원준희의 ‘튀르키예에서 외’, 윤병규의 ‘동백꽃 외’, 이금숙의 ‘거제도 연가 외’, 정상화의 ‘비파 외’, 조수현의 ‘가을 놀이 외’, 조해성의 ‘보고 싶은 사람 외’, 한성래의 ‘아파치 인형과 산타할아버지 외’, 김희태의 초대 수필 ‘파래올’ 등 17명의 작품 80여 편과 신상성 문학평론가(전, 서울문예디지털대학 초대총장)의 해설이 수록되었다.
올해의 거제시문학상은 ‘달빛 산책’ 외 2편을 출품한 김철조(해림건축사 대표)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영조 교수(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는 심사평에서 “김철조의 시는 체험을 통한 삶의 편린에 정서적 상관물을 가공, 융해하여 생활 문학의 영역으로 포섭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날 회원시집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손경원 시인은 첫 시집 ‘그리움은 파도를 넘어’를 발간했다. 시집에 실린 시 70여 편의 해설을 맡은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는 “암반수 같은 그리움을 조선시대 선비처럼 고매한 품격으로 엮어낸 거제도 갯바람 같은 언어들이다”라고 했다.

신철수 시인은 한시집 ‘춘하추동’을 발간하였고 젊은 시절부터 써 온 한시 200여 편이 실렸다. 신상성 교수는 서평에서 “도연명의 자연사상과 이백의 낭만적 여유와 함께 두보의 서민적 고통과 애절함도 두루 상재된 보기 드문 한시집(漢詩集)이다”라고 했다.
손삼석 시인은 수년 전 첫 시집 ‘뻐꾸기시계’에 이어 청마기념관 상주 작가로 근무하면서 두 번째 시집 ‘바다에 기대어 부르는 이름’을 펴냈다. 임창연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고향 바다를 수식하는 숱한 이름들을 닳아지는 세월 속에서 목메어 부르는 섬지기의 자화상이다”라고 했다.
신삼남 시인은 첫 시집 ‘새벽의 끝자락에서’를 펴냈다. 80여 편의 시에 대한 해설을 맡은 신상성 교수는 “우주적 시각에서 삶을 관조하는 여유와 화합하는 평화관을 바탕으로 정제되고 절제된 가치관의 집약으로 압축된다”고 했다. 표지화는 배우자 김영미 씨의 그림으로 알려졌다.
양재성 시인은 여섯 번째 시집 ‘낮에도 별은 떠 있다’를 펴냈으며, 시집 말미에 자신이 쓴 ‘청마 유치환 시에 나타난 불교사상의 변용과 단계적 비유’라는 논문을 실었다.
거제시문학회는 2012년 개설된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반을 모태로 창립되어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 고영조 전 경남문예진흥원장,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 등을 지도교수로 문학 강좌를 가져왔으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여 거제시민과 학교, 단체 등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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