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어우름의 무대, 함께 나눈 감동과 웃음

세대 어우름의 무대, 함께 나눈 감동과 웃음

세대 어우름의 무대, 함께 나눈 감동과 웃음

연초중학교(교장 임창수)는 16일 연초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5 마을과 함께하는 어우름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운영 중인 연초중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의 배움을 마을로 연결하여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초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이날 공연의 관객으로는 (사)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연초분회(분회장 원용갑)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연초분회 원용갑 분회장의 따뜻한 환영 인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연초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 학생 중심 동아리, 방과후 학교 활동 등을 통해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였다.

공연은 영남사물놀이, 방송댄스, 우쿨렐레 합주, 기타 듀엣 연주, 바이올린 독주, 독창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관객으로 자리한 마을 어르신들은 공연마다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공연에는 어르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모습도 연출됐다.

어우름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 그리고 어르신들의 한없는 사랑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

(사)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부설 연초노인대학 이영태 학장은 폐회 덕담을 통해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연초중학교 학생회장은 “처음엔 긴장되었지만, 어르신들께서 공연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큰 응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수 교장은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이 시간이 우리 마을 교육공동체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연초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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