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복지관, 중장년 1인가구 고립문제 해결 '앞장'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거제시 고독사예방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7월부터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거제시 고독사 위기 실태조사 및 주민 의뢰 등으로 발굴된 지역주민 중 위험군에 해당하는 수양동, 고현동, 장평동 중장년 1인세대를 대상으로 동별 특성 맞춤형 고독사예방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양동 '다함께 행복-다행' 프로그램은 고립 당사자의 고립유형 및 사회적 교류 정도를 고려해 개인 맞춤형 단계적 지원을 테마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계적으로 사회적 교류 가능 당사자는 소그룹 서로돌봄 자조모임을, 사회적 교류와 사회복지개입을 거부하는 세대는 느슨한 개입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느슨한 개입은 고립 정도와 안전 모니터링 필요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부세대 중 외출이 가능한 경우, 외출 유도 쿠폰을 지급해 당사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마을가게(CU거제수양센텀점, GS거제수양로점) 이용을 통해 안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외출이 어려운 세대는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고립을 완화한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고립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도시락 배달 등 사회적 기여활동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 교류 및 고립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서로돌봄 참여자는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고 서툴렀는데, 서툰 사람들끼리 만나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다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조금씩 안정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현동 '함께-이음' 프로그램은 고현동 거주 중장년 1인 가구와 이웃주민인 마을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일상회복지원과 관계망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상회복지원 활동은 정기적으로 월 1회 중장년 당사자와 마을위원이 함께 반찬쿠폰을 매개로 전통시장에 나가 반찬을 고르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 모임을 가지며 소소한 일상을 나눈다. 이를 통해 우울감과 고립감으로 외부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당사자들이 점차 일상과 사회로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산책 모임, 식사 모임, 관내 나들이 등 소규모 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하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는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마을위원회와의 연계로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안정감과 심리적 건강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평동은 중장년 1인가구 중 특히 심리적으로 우울함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원예심리프로그램, 생활개선물품지원 및 야외체험활동을 운영한다. 고독사 위험군의 고립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고립 당사자들의 세심한 돌봄을 위해, 올해 4월 장평동 지역주민 중 ‘똑똑보안관’을 위촉, 고립 당사자들의 교류활동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들은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여름에도 서로를 보듬으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예심리 프로그램’은 우울감을 느끼는 당사자와 똑똑보안관이 함께 식물을 심고, 각자의 소감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세 차례 진행했다. 낯설고 어색했던 분위기는 자연과의 교감과 식물 돌봄 활동을 통해 점차 부드러워졌고, 참여자들은 심리적 치유와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집단 활동은 대인관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식물을 돌보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에 큰 도움이 됐다.
또 매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 생활개선물품 지원하며 안전을 모니터링으며, 야외 체험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사회적 배려와 지원을 체감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키워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음이 상쾌해졌다”, “이곳에 오니 우울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강행이 관장은 “동별 맞춤형 고립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당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감 강화, 고립감 해소는 물론 선제적이며 예방적인 고독사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 지역주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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