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지난 19일, 거제 동부면에 위치한 거제학생수영장에서 ‘2025 거제양정초등학교 온품뜰 한마음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학생 35명, 학부모 100여 명, 교직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거제양정초등학교 재학생으로 50m를 완주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었으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킥 등 5종목(전종목 50m)을 운영, 수영 초보인 학생들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2024년 교육부 지정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를 2년째 운영 중이며, 인성 역량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수영대회 역시 학생들의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교내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온품뜰 한마음 수영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수영 실력을 뽐내는 자리이자, 학생,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학교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수영 종목별 경기는 학년군(3학년 이하부, 4·5학년부, 6학년부)에 따라 운영됐고, 학생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건강한 경쟁의 의미를 배웠다.

강기룡 교장은 “이번 수영대회는 단순한 운동경기를 넘어 학생들의 자율성과 협동심, 질서 의식을 길러주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장”이라며,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호흡하는 수영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로서 이번 수영대회뿐 아니라 ‘온품뜰 건강달리기’, ‘교내 육상대회’, ‘교내 건강줄넘기대회’, ‘가족마라톤’, ‘스포츠클럽 리그전’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처럼 학생 주도 활동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통해 거제양정초는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미래지향적 학교문화를 실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