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예진성)은 22일, 주민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인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장목면 구영마을 주민과 함께 추진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장목면 구영마을 주민축제는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역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구영마을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번 구영마을 축제는 우천으로 추진이 어려울 뻔 했으나, 한 차례 연기해 진행됐다.

구영마을 축제를 위해 주민들은 5회 이상의 주민 회의를 열어 주민주도 마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고, 한 달 이상 풍물과 합창연습을 하여 마을 축제를 더 빛낼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당일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공동체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마을 축제는 ㈜모인비스 강신성 대표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 강신성 대표는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라며, 구영마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마을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구영마을의 성장을 응원했다.

예진성 관장은 “올해도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이번 마을 축제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될수 있도록 마을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 축제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나이가 많다고 다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젊은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