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 경로식당에서 18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거제거룡 로타리클럽(회장 강경석), 거제장미 로타리클럽(회장 정미라), 거제대호 로타리클럽(회장 김두룡)이 후원 및 봉사하는 초복맞이 ‘삼계데이’가 열려 어르신 700여 명의 건강을 지원했다.

‘삼계데이’는 거제거룡 로타리클럽 주최로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져온 행사로 매년 여름철, 지역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진행돼 왔다. 올해는 거제대호 로타리클럽이 처음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 로타리클럽이 삼계탕용 닭 700마리, 후식용 수박 20통을 후원했으며, 이 중 670마리는 복지관 경로식당에 제공됐다. 30마리는 고립가구지원사업 참여자와 함께 요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 로타리클럽 회원 40여 명은 직접 급식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우며 온정을 전했다.

거제거룡 로타리클럽 강경석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거제대호 로타리클럽 김두룡 회장은 “삼계데이에 처음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거제장미 로타리클럽 정미라 회장도 참석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에 참여한 저희가 더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행이 관장은 “삼계데이를 12년째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해 거제거룡 로타리클럽과 함께해주는 장미·대호 로타리클럽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관도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