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고성군-철성고 ‘지·산·학 협력’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지난 23일 고성군과 연계한 ‘2025년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고교연계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고성군-거제대-철성고등학교가 협력해 도출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의 확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대학-지역’ 잇는 현장 밀착형 리빙랩 성과 돋보여
이번 프로젝트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고성군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고등학교, 지자체가 힘을 모은 ‘지속 가능한 교육-돌봄-참여’ 구조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성과 보고에 따르면, 철성고등학교 보건 동아리 ‘슬기로운 보건생활’ 학생들은 거제대 간호학과 ‘간호나누미’ 동아리 선배들과 멘토링을 통해 보건계열 진로를 탐색하고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보건 실습을 수행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9.8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교육적 효과와 참여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마을로 찾아간 학생들... 어르신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고성군 하일면 임포마을과 대가면 내갈마을 등 실제 지역 사회로 나간 실천 활동도 빛났다.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은 마을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관리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탄력밴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양 꾸러미 86세대를 지원하고,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및 노후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병원 탐방으로 진로 구체화... “2026년 지역 정주 인재 육성 박차”
성과공유회 직후 학생들은 거붕백병원을 방문해 실제 의료 현장을 견학하며 보건 의료 전문가로서의 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거제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질적으로 향상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거제대학교 박장근 총장은 “지역 주도 발전 전략과 대학 지원을 연계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RISE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성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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