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십일홍 장애인 가요제, 음악으로 하나 된 감동의 무대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제1회 십일홍 장애인 가요제’가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관내 지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려, 장애인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가수 김선빈 씨와 십일홍음악사랑봉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행복비타민, 다봉회 등 지역 봉사단체와 예술인들의 후원 및 자원봉사로 함께했다. 특히 김선빈 단장은 지난 9월 25일 발족한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후원회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섰다.
식전행사부터 축하공연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식전행사에서는 ‘일타고수 흥겨운가락’의 북공연과 (사)행복을주는사람의 수어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주요 내빈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안순자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이 무대가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창규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가 지속되어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 이후에는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15명의 참가자가 열정적인 노래 경연을 펼쳤다. 심사에는 작곡가 강펀치, 거제700리청춘예술단장 최신선, 대한가수협회 창원지부장 한보민, 가수 방옥희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경연 중간에는 가수 김선빈, 유하나, 김민경의 축하공연과 강경아의 에어로폰 연주가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모두가 주인공이 된 시상식
열띤 경연 끝에 최우수상에 진영주(사랑울타리), 우수상에 김새랑(실로암), 장려상에 박세길(거제작은예수의집), 인기상에는 조민래(실로암)이 수상을 했다. 시상은 내빈과 심사위원들이 직접 수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수여되어 무대에 오른 모든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부에서는 초대가수 강경아, 김연아, 강펀치, 한보민, 방옥희 등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특별 공연을 선사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축제
약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가요제는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 진행에는 김선빈엔터테인먼트, 거제도예술인들의모임,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거제시지회, EBTS협동조합 거제지국봉사단, 스마일봉사단, 거제사랑더하기, 신현농협여성대학, 다함께차차차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가 협력했다.
김선빈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감동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음악은 모두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그는 KBS ‘노래가 좋아’ 2승, SBS ‘쑈 우랑극단 노래자랑’ 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효녀가수 부문 수상 등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가수이자 시인이며 수필가, 웃음치료사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첫 음반 『십일홍』을 시작으로 『거제도연가』(2019), 자작곡 『슬픈사랑』(2021)을 발표하며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특히 『슬픈사랑』은 애절한 멜로디와 진심 어린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에는 인생의 여정을 담은 자작곡 『덤벼라 세월아』를 통해 문학적 깊이와 음악적 열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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