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예진성)은 18일, 초복을 맞아 무료경로식당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 여름아 부탁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무료경로식당을 찾은 어르신 500여명에게 든든한 들깨오리탕과 영양 가득 장어구이가 정성껏 준비됐으며, 후식으로는 시원한 수박과 달콤한 음료가 곁들여져,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 뜻깊은 한 끼는 지역사회의 따스한 손길로 더욱 빛났다.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양건설 김점수 대표는 장어구이를 전량 후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응원했고, 델몬트거제대리점에서는 음료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김현희사서는 수박을 후원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거제시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도 함께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점수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게 건강한 한 끼를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무더운 여름, 정성이 담긴 식사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예진성 관장은 “오늘의 귀한 식탁은 여러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가능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의 응원이 되었기를 바란다.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만은 시원해지시길 바라며, 이 자리를 빛내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