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제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개장한 고현이음센터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입주하고 처음으로 개최한 강의로서 공간에 대한 수강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으로 인해 수강생들 간 소통으로 친밀감을 높여 강의마다 참여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24명의 수강생 중 21명이 수료했다. 최초 모집 인원은 20명이었으나 추가 수강 요청으로 인해 4명이 더 참여했다. 늘어난 인원에도 불구하고 수료율이 높았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의 분포로는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 강사, 여성단체 임원, 간호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최대한 거제 현황과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계획되었고 강사도 적절하게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과 교감하면서 진행됐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경준 강사의 ‘소셜 미션’ 강의로 소셜 미션이 기업을 밥 먹여 준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소셜 미션은 등대 같은 존재로 처음에 뜻한 바를 꺾지 않고 나아간다면 결국에 기업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런 기업의 사례를 설명했다.

센터는 2024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생 중 한 팀이 2024년 하반기 경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참여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듯, 조만간 있을 2025년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참여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후속작업을 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보순 센터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00% 시 예산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아카데미도 마찬가지로서 거제시에서 뒷받침하고 센터에서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거제시 담당 부서에서 강의 기자재인 전자칠판 등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에 사용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거제시가 항상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