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 삼성중공업 성과급 지급 '환영'

거제상공회의소, 삼성중공업 성과급 지급 '환영'

거제상공회의소, 삼성중공업 성과급 지급 '환영'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점수)는 삼성중공업의 성과급 지급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저가 수주 물량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상여 기초액(기본급+수당)의 208%로 책정해 오는 1월 30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급은 삼성중공업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들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사내 협력사 직원의 경우 근속 5년 이상이면 삼성중공업 직원과 동일하게 상여 기초액의 208%를 받게 되며, 근속 3년 이상은 80%, 2년 이상은 70% 수준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삼성중공업이 OPI를 지급하는 것은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2015년부터 영업적자와 순손실이 이어지며 성과급 지급이 중단됐고, 2023년에는 8년 만에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순손실로 인해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2024년 역시 순이익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건조 계약 해지 비용 등이 반영되며 성과급 지급이 무산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해양 프로젝트(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8,739억 원, 당기순이익은 6,666억 원으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약 7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급 지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불황기에 수주한 저가 물량을 대부분 해소했고, 약 41조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상공회의소는 “이번 성과급 지급을 통해 조선 현장의 숙련 인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성과와 보상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차별 없는 일터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거제상공회의소는 지역 양대 조선산업의 상생 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삼성중공업(주)의 노·사·모·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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