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승용차 2부제’ 이행 강화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공공 부문의 절감 실천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이하 공사)가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맞춰 임직원 승용차 2부제 이행을 강화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전사적으로 나섰다.
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운영한 데 이어 위기 경보 상향에 따라 이달 8일부터는 승용차 2부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공사 임직원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 차량은 홀숫날, 짝수 차량은 짝숫날에만 운행할 수 있다. 공사는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하루 두 차례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2부제를 어긴 차량은 주차 제한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현장 대응도 눈에 띈다. 출근 시간대에는 2부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사장이 직접 참여 독려에 나서면서 전 직원의 동참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 사회 홍보에도 열심이다. 공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 참여를 권장하는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공공 부문을 넘어 생활 속 절약 실천으로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 물자 관리도 병행한다. 환경 기초 시설 운영에 필요한 요소수 수급 현황과 종량제봉투 확보 상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공공서비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위기 경보 기간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순한 절감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영배 공사 사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일수록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에 나서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절감 노력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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