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제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문화예술, 관광 분야 한 단계 도약
올 한 해 거제의 역사와 문화, 관광 분야 전반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둔덕기성 사적 지정 이후 15년 만에 거제 수정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별관동을 전면 리모델링한 거제문화지음이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기존 공연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아카데미 강좌를 기존 8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하는 등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대폭 늘린다. 올 하반기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검토를 최종 통과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자연을 활용한 힐링 명소도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개장한 치유의 숲은 개장 이후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지역대표 산림복지 거점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숲소리공원 역시 지난 2월 모노레일 개장 후 연일 방문객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자체에서 직접 재배한 꽃들로 꾸민 거제섬꽃축제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3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거제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거제식물원은 2025년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전국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제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제6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7,200억 원 중 약 6,600억 원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공기업, 민간 자본 투자로 조달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연간 14만 명 이상의 신규 투숙객 유입이 기대된다.
전국대회 석권한 거제 어촌, 로컬푸드로 성장하는 거제 농촌
거제시가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 주최 '제18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어(漁)울림마을 '대상' △귀어귀촌인 '최우수상' △어촌특화(바다가꿈) '최우수상'을 각각 받아 단일 지자체로는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달도마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어울림마을 대상을 석권하며 전국 모범 어촌마을로 공식 인정받았고, 옥계마을은 환경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모델로 어촌특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산업고도화 분야에서도 거제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부류식 플립팜 개체굴 양식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간 약 200톤 규모의 개체굴 생산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개체굴 선호도가 높은 해외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에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망치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마무리 됐다. 망치문화공유센터와 망치상생카페를 중심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바다힐링마당과 어부와 해녀길 등을 조성해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거제시는 2023년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70개소의 학교, 대기업, 관공서에 농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과의 상생협약을 체결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양파와 토마토 11톤, 둔덕포도 6.5톤 등 지역 농산물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거제로컬 누리센터’ 고현점과 아주점을 운영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노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 복지 확대
기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경남도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거제시 장애인 복지관이 내년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유아부터 고령의 장애인까지 연령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거제시는 2025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에서 경남도 내 최다 대상지로 선정되며, 국비 9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서정경로당을 포함한 경로당 5개소를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와 경상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칭)고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027년 6월 착공, 2029년 3월 초등학교 개교 및 학교복합시설 개관을 목표로 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재개관 후 지역사회의 문화·학습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장승포도서관은 개방감을 높인 중앙계단과 어린이 볼풀장 등 이용자 중심의 공간 설계를 통해 기존 도서관의 틀을 깬 현대적인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위생·보건 전반 경쟁력 입증
거제시는 식품 위생부터 의료취약지 대응, 건강증진, 헌혈 문화 확산에 이르기까지 위생·보건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식품위생 수준 향상 등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해 2025년 경상남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중보건의 감소로 인한 순회진료 확대, 대면 진료 축소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춘 원격 협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2025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밖에 △비만예방운동교실, 심뇌혈관 만성질환자 관리 등 총 12개 분야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으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종합부문 우수기관, △저소득층 임산부·영유아의 영양상태를 개선해 경남도 내 유일하게 2025년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경상남도 우수기관, △2025년 헌혈자의 날 경상남도 우수기관,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폐가전 무상수거 3년 연속 ‘우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수 도내 1위 달성
환경 분야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갔다. 거제시는 2025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025년 기준 경남도 내 가입 실적 1위를 달성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민간기업과 지역단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조선소는 물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행사장 곳곳을 찾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민생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경제·산업·문화·복지·환경 등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헤럴드 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