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정기 주차’ 전면 개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거제시의 건물식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이용 시행 이후 제기된 혼잡과 형평성 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고현시장 공영주차장의 정기 주차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정기 주차 대수 축소와 추첨제를 도입해 공영주차장의 본래 기능인 ‘시민 이용 중심’ 운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등 지역 내 건물식 공영주차장 3곳은 거제시 주차 정책 변화와 지난해 말 시의회의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1일 1회 한정 2시간 무료 이용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제도 시행 이후 일부 시간대 혼잡과 주차 회전율 저하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주차장 운영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정기 주차는 이용자 개별 신청에 따른 만료일이 달라 관리가 어렵고, 전체 272면 중 80면(약 30%)이 정기 주차로 운영되면서 일반 이용객의 접근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기존 이용자의 우선 재등록 방식으로 공영주차장이 갖춰야 할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거제시와 심도 있는 협의 끝에 오는 3월부터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정기 주차제를 실수요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형태로 대거 손질하기로 했다.
개편의 핵심은 △정기 주차 대수를 80대에서 60대로 축소하고 △기존 이용자 우선 연장 방식을 폐지해 희망자 접수 후 ‘3개월 단위 추첨제’로 운영하는 것이다.
정기 주차 차량은 기존과 같이 5·6층 상층부에만 주차하도록 해 저층부 혼잡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정기 주차 차량이 주차 구역을 위반하면 1회 경고, 2회 적발 시 정기 주차 해지 및 향후 추첨 참여 제한 등 강력한 관리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정기 주차 추첨 접수는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QR코드)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관련 문의는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사무실(055-639-8177)로 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정기 주차제 개편은 무료 주차 2시간 확대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고, 공영주차장이 특정 이용자가 아닌 시민 다수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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