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마스코트 ‘몽꾸’, 장애인 캐릭터로도 활용

거제시의 공식 마스코트 ‘몽꾸’가 전국 지자체 캐릭터 중 최초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단법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거제시지회(이하 거제시지회, 회장 안순자)는 거제시 상징물인 ‘몽꾸’를 장애인 캐릭터로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거제시로부터 공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상징 캐릭터를 장애인 버전으로 공식 승인받아 활용하는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장애인 몽꾸'의 탄생은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편견을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안순자 회장은 이번에 승인받은 ‘장애인 몽꾸’ 캐릭터를 거제시지회가 운영 중인 무장애 정보 플랫폼 ‘함께ALL거제’ 앱의 메인 디자인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함께ALL거제’는 교통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몽꾸’를 통해 서비스의 접근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안순자 회장은 “거제 시민의 사랑을 받는 몽꾸가 휠체어를 타거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장애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임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의 사례인 만큼, ‘장애인 몽꾸’를 활용해 거제시가 무장애 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지회는 향후 앱 디자인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홍보물, 캠페인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 ‘장애인 몽꾸’를 활용해 장애인 권익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애인 몽꾸’가 적용된 ‘함께ALL거제’ 앱의 새로운 모습은 곧 업데이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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