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갑 “선박 MRO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

김성갑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고현 장평 수양)는 16일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2026 경남 글로벌 수리조선 토론회 – 경남 수리조선 산업의 전망과 과제’에 토론자로 참석해 선박 MRO 산업의 방향성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선박 MRO는 단순한 수리 산업이 아니라 신조 산업과 함께 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고부가가치·지속형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조선 시장은 이미 건조 중심에서 유지·보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경남은 이에 대한 준비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경남은 이미 인프라와 기술적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선박 MRO 산업의 거점이자 컨트롤타워는 거제가 중심이 되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선박 MRO 산업의 가장 큰 과제로 현장 인력 수급 문제를 지목했다.
김 후보는 “기술과 시설보다 더 시급한 것은 사람”이라며 “인력 부족 문제는 선박 MRO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신조 조선업 전반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국인 숙련 인력의 유입과 유지가 가장 시급하다”라며 “임금체계 개선, 숙련도에 대한 정당한 보상,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통해 청년과 숙련 노동자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인력 활용 역시 필요하지만 이는 보완적 수단으로 접근해야 하며 내국인 인력 기반이 무너지지 않는 방향에서 신중하게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조선산업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박 MRO 산업은 더 이상 논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명확한 추진체계와 책임 주체를 기반으로 실행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역시 관련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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