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 이설 추진

거제 시민들의 오랜 불편과 민원이 이어져 왔던 상문동 고압 송전선로가 마침내 이설이 추진된다.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거제)은 기존 상문동 고압 송전선로 전 구간을 신설 예정인 통영-아주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연계하여 통합 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문동 주거지를 관통하는 고압 송전선로는 주민들의 안전과 주거환경의 우려에 따라 20여 년 전부터 지중화 또는 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 의원은 초선의원 시절부터 경남 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지중화 사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법안을 발의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써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산중위 국정감사에서는 송전탑의 권원 미확보 문제와 고압전선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통과 불편을 지적하며 한국전력에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후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전력 관계자를 수차례 직접 만나 주민 생활권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했고, 지중화와 노선 이설을 비롯한 다양한 대안을 놓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한전측은 신설되는 통영-아주 고압 송전선로에 기존 상문동 고압 송전선로를 통합하여 이설하는 방식을 검토·추진함으로써, 오랜 시간 이어져온 숙원 사업을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서일준 의원은 “송전탑과 송전선로 문제는 단순한 시설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주거권과 일상이 직결된 생활 현안”이라며, “초선 시절부터 제기해 온 만큼,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이설이 완료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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