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정치 넘어 노동자 중심 진보정치 실현”

진보당 송태완, 거제시의원 마 선거구 출마 선언
진보당 송태완 예비후보가 26일 거제시의원 마선거구(고현·수양·장평)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거대 양당 중심의 지역 정치 구도에 도전장을 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놓여 있다”며 “진보정치의 승리로 거제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거제지역 정치는 오랫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경쟁 구도가 이어져 왔다. 조선산업 도시라는 특성과 맞물려 중앙정치 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고, 지방선거에서도 양당 후보 간 대결 구도가 반복돼 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진보당 후보의 출마는 ‘제3지대 확장’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송 예비후보는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당선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 틀을 깨기 위해 출마했다”며 “정당 간 정쟁이 아닌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조선산업과 노동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거제의 조선산업 정책은 중앙정부나 대기업의 이해만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시민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노동자가 살맛나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도시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약 방향으로는 ▲조선소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차별 없는 노동권 보호 ▲노동자 처우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 감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송 예비후보의 출마가 기존 양당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현·수양·장평 일대는 상업·주거·산업 기능이 혼재된 지역으로, 노동·자영업·청년층 표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송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는 개인의 도전이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이 도시의 주인으로 서기 위한 여정”이라며 “거제의 정치 지형에 균열을 내고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지방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진보당 경남도지사 전희영 예비후보도 참석해 송 예비후보의 행보에 힘을 싣는 한편 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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