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의원,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 제안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국민의힘, 행정복지위원회)은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거제시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거제시는 조선산업 중심으로 성장해 온 산업도시로, 근로자와 외국인 거주자, 서민 주거지역이 복합적으로 공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도시 구조는 활력과 다양성을 주는 동시에, 안전과 치안 관리 측면에서도 보다 세밀한 행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절기에는 해가 짧아지고 퇴근길이나 하교길 등 시인성이 떨어지는 시간대가 늘어나 시민의 야간 보행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의 밝기와 가시환경 개선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깨진 유리창 이론이 보여주듯, 관리의 사소한 빈틈이나 방치된 공간 하나가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상점가의 빈 점포 증가와 ‘셔터 상가’ 확산은 도시미관 악화뿐 아니라 야간 보행 불안과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평·고현·장승포·옥포 등 주요 생활권의 불 꺼진 상가와 인적이 드문 거리는 범죄 취약지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한 ‘여성안심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범죄취약지역 지정 및 시범사업 추진, ▲로고젝터·스마트보안등·비상벨·LED벽화 등 셉테드 기반 방범 인프라 우선 설치,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안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거제시가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한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범죄로부터의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과 실질적 안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거제시가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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