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 설치 및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거제식물원 설치 및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거제식물원 설치 및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경제관광위원회/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거제식물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거제식물원의 운영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물원 관람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거제시 관광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개정안의 핵심인 ‘정기 휴원일 변경(월요일→수요일)’은 변화하는 여행 경향과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최근 대체공휴일이 월요일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고, 여행의 흐름이 주말을 넘어 월ㆍ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월요일에 거제에서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관광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주중 방문객이 가장 적은 수요일로 휴원일을 조정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월요일 정상 운영을 통해 공휴일 및 연장 휴가 관람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이러한 조치로 연간 1만 8천 명의 추가 관람객 유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의원은 입법예고 및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행 시기를 조율했다. 기존에 완료된 식물원 이용 및 주변 상권의 예약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인근 식당가 등 지역 상권이 변화된 운영 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휴원일 변경 시행 시기를 2026년 7월 1일로 지정하여 충분한 사전 홍보 및 준비 기간을 두었다.

그리고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세심한 행정적 배려도 담겼다. 그간 동ㆍ하절기로 이원화되어 혼동을 주었던 관람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관된 시간에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온라인 예매가 일상화된 흐름에 맞춰 체험권 취소 및 미이용 처리 기준을 명문화했다. 체험 시작 1시간 전까지 취소 시 전액 환급을 보장하여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전 취소 없이 이용하지 않은 경우의 처리 근거를 마련하여 행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외에도 20인 이상 단체인솔자 및 공익 목적 행사에 대한 입장료 면제 근거를 신설하여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미숙 의원은 “조례 개정의 목적은 결국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정기 휴원일 변경은 노동조합의 의견을 존중하여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행 유예 또한 기존 예약자와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신중한 결정인 만큼, 남은 기간 철저한 홍보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본 개정조례안 중 관람 시간 일원화 등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정기 휴원일 변경에 관한 사항은 2026년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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