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명, 무소속 거제시장 출마 가닥

하준명, 무소속 거제시장 출마 가닥

하준명, 무소속 거제시장 출마 가닥

조국혁신당 소속이던 하준명이 탈당, 무소속으로 거제시장 선거에 나섰다.

하 예비후보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조국혁신당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다시 임한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조국혁신당 당적을 유지하며 선거를 준비해 왔으나 당내 성폭행 사건 대응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느꼈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피해자와 조력자를 지켜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2차, 3차 가해와 일부 당원들의 집단 공격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보며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당 내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시민을 지키겠느냐’는 항의를 반복적으로 접하며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 예비후보는 당내 개혁을 위해 당선 이후 변화를 이끌어보려는 고민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시선 앞에서 이를 선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정당이 아닌 온전한 시민의 후보로 직접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더불어민주당 시절 지역 정치에 대한 비판으로 당을 떠났던 경험과 복당이 무산된 과정도 언급하며 기존 양당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하 예비후보는 “양당이 번갈아 지역을 이끌어 왔지만 거제의 변화는 부족했다”며 “전혀 새로운 선택지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거제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월 20일 곧바로 등록을 마치고 거리 인사 등 선거운동을 이어왔다.

한편 하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선언과 함께 거제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자동화·에너지 전환 등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거제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남해안 에너지 벨트 구축과 플랜트 제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가 지역에 남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국가산단 지정, 인력 양성,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 예비후보는 “기본소득을 넘어 고소득을 만들어내는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거제를 고도 복지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장 선거는 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김선민, 무소속 하준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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