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의원 ‘옥포조각공원 활성화’ 방안 등 촉구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행정복지위원회·국민의힘)은 19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흥남철수기념공원 조성사업 ▲고현리본플라자(이음센터) ▲옥포조각공원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먼저 정 의원은 흥남철수기념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1991년 준공된 구 장승포항 여객선터미널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임에도, 리모델링 과정에서 ‘리모델링 건축설계’와 ‘구조보강 설계’를 분리 발주하는 등 구조보강이 수반되는 리모델링 공사는 설계 통합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계 단계부터 이를 분리해 추진 발주되면서 관리가 이원화되고 구조안전 기준(사용하중) 불일치까지 발생했다”며 2024년도 거제시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근거로 정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공시설 사업에서 초기 설계 검토와 타당성 분석이 부실하면 반복적인 설계 변경과 예산 증액, 공기 지연, BF 인증 등 행정절차 누락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다”며, “울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법정 기준인 100억 원 이상 공공건설사업뿐만 아니라, 자체 방침을 통해 50억 원 이상 사업까지 설계VE를 확대 적용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설계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정 의원은 거제시의 안전불감증 우려를 제기하며, 고현리본플라자(이음센터)에 대해서도 노후 건축물에 대한 구조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해당 사업은 내진보강 필요와 일부 D등급 판정, 지하층 누수 등 구조 문제가 이미 지적된 건물이었음에도, 거제시는 토지 및 건축물 매입비 102억 원을 포함해 매입하여 현재까지 국비·도비·시비 등 총 321억 원이 투입된 대형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최근에도 옥상 실외기 설치 중량에 대한 구조 안전 검토가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오류가 확인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구조보강공사를 실시하면서 시 예산 2억 원 이상을 우선 집행됐다”며 “이 같은 구조 오류는 통상 설계사의 책임 범위에 해당할 수 있음에도 시 예산으로 우선 조치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본 건물의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질 것”을 당부했다.
현 옥포조각공원 부지인 대우조선해양 재산세액에 대해 물납 처리로 2021년 8월 거제시 소유가 된 옥포동 산 76번지 일원 약 15,323평(약 50,655㎡) 옥포국가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일원 옥포조각공원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옥포조각공원 조성사업은 총 42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단순 조경·놀이터 수준이 아니라, 한화오션 조선업 노동자와 그 가족, 인근 주민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포지역은 한화오션 노동자들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이용할 생활·여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며 ‘수영장을 포함한 시민체육센터’와 ‘어린이문화원’ 등 조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는 경관육교 설치보다는, 하단 도로 활용 및 통근로 환경 개선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기에서 제안한 ‘아주–옥포 한화오션 통근로 보행 안전·산업단지 경관 개선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한화오션 인근 수많은 노동자들이 새벽 출근과 늦은 퇴근을 반복하는 통근 여건 속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생활 기반 지원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옥포조각공원은 조선산업 중심지이자 바다 조망이 뛰어난 거제 생활권의 핵심 입지인 만큼, 주민의 수혜도를 고려해 향후 실시계획에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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