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제시 합창제’ 8월 23일 개최

‘제1회 거제시 합창제’ 8월 23일 개최

‘제1회 거제시 합창제’ 8월 23일 개최

‘제1회 거제시 합창제’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5시, 거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합창제는 거제시합창연합회(회장 이현서)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거제시를 비롯해 조선플랜트엔지니어링, 경남메세나협회, 대우병원 등이 후원한다.

거제시 내 12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이번 합창제는 공식 등록 합창단 중심의 첫 지역 합창문화 축제로, 지역의 예술 정체성과 공동체 기반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RMONY G’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클래식, 가곡, 동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무대에 오르며,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합창을 전문 예술인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예술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현서 회장

 특히 이번 행사는 1983년 창단된 대우합창단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우합창단은 당시 대우중공업(현 한화오션)의 후원으로 창단된 국내 최초의 직업 합창단으로, 거제 지역에서도 대우어린이합창단, 중창단 등으로 그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합창제는 이러한 지역 합창 전통을 잇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합창제에서는 합창교육에 힘써온 지역 음악교사들에 대한 감사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유·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합창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온 교사들의 노고를 처음으로 공적으로 조명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현서 거제시합창연합회 회장은 “이번 합창제가 지역 예술의 힘과 교육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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