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초, 인성깃발과 함께 하는 건강달리기

양정초, 인성깃발과 함께 하는 건강달리기

양정초, 인성깃발과 함께 하는 건강달리기

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지난 5월 7일부터 지금까지 ‘온품뜰 건강달리기’를 운영하고 있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2024년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돼 2년째 운영 중이며 학생들의 인성역량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체육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인성과 체육 요소를 결합한 내실 있는 건강달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양정초에서 진행중인 ‘온품뜰 건강달리기’는 학교 전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에서 기존 스포츠클럽 건강달리기 활동과 차이가 있다. 건강달리기가 시작되면 교사들과 학생들이 깃발 아래 함께 달리기를 시작한다.

자신이 뛰고 싶은 만큼 또는 뛸 수 있는 만큼 달리기를 한 후에 교실로 돌아가서 학급별 아침 활동에 참여한다. 교사들은 깃발을 들고 대열의 맨 앞에서 달리기를 이끌며, 출근하는 교직원들이 돌아가며 깃발을 들고 달리기 분위기를 주도한다.

건강달리기 깃발은 4월 말에 학생들이 직접 양정초등학교 인성 덕목 11가지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꾸몄으며, 4월에 진행한 ‘양정초 온품뜰 교내육상대회’와 연계해 건강달리기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들과 매일 같이 달리기를 하기에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다.

건강달리기 담당자인 체육부장 김동환 교사는 “매일 아침 학생들이 선생님, 저 열 바퀴 넘게 뛰었어요! 라며 자신이 달린 운동장의 바퀴 수를 이야기하고 각오를 이야기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남겼다.

건강달리기 운영 시간은 매일 아침 8시부터 8시 40분까지이며, 몇몇 학생들은 시작 시각부터 종료시각까지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 정도(달리는 거리 약 6km)로 체력 향상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다.

7월부터는 혹서기로 인해 건강달리기 휴식 기간에 들어간다. 방학을 마치고 9월이 되면 건강과 인성 함양을 위해 거제양정초는 다시 달린다.

강기룡 교장은 “아침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달리고 있는 학생, 교사들을 보면 학교가 살아 숨 쉬는 느낌이다. 달리기야말로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거제양정초의 건강달리기는 자율적으로 자기의 목표를 정하고 건강을 위해 달리면서 그 속에서 질서 의식과 인내를 배우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와 연계하여 ‘오늘운동완료’, ‘한마음 수영대회’, ‘가족마라톤대회’ 등 학부모, 지역사회 참여 체육행사와 ‘온품뜰 건강달리기, 온품뜰 교내 건강줄넘기 대회’, ‘온품뜰 교내 스포츠클럽 리그전’ 등 학생 주도 참여 행사를 개최하여 인성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체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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