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13명 대상으로 팔순·구순·백세 축하 잔치
지역 봉사단체들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따뜻한 나눔의 장 마련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창규, 이하‘협의회’) 소속 봉사단체 ‘다봉회’(회장 서부자)는 지난 27일,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장수잔치 및 제19회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의 돌봄을 받고 있는 어르신 중 올해 팔순, 구순, 백세를 맞이한 열세 분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진행됐다. 다봉회 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잔칫상을 대접하고, 장수사진 촬영 전반을 후원하며 어르신들의 뜻깊은 하루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봉회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재능기부로 자리를 빛냈다. ▲아름회(회장 김선옥)는 어르신들의 미용과 메이크업을 담당했고, ▲행복비타민 이병훈단장과 스마일봉사단 한송이 사무국장은 사회를 맡아 행사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공연으로는 ▲거제700리청춘예술단(단장 최신선)의 하모니카 연주, ▲일타고수 흥겨운가락(회장 이순금)의 민요 및 장구 공연, ▲십일홍음악사랑봉사단 김선빈 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협의회 이사들과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소문난떡집(대표 신종엽), ▲거제시어린이안전학교(회장 현병분), ▲거제사랑더하기(회장 조주석) 등 지역 후원처들의 따뜻한 지원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올해 구순을 맞은 이 모 어르신은 “자식이 없어도 하나도 서운하지 않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서서 잔치를 열어주시니 더 바랄 게 없다”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창규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주신 다봉회와 협력 단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부자 다봉회 회장은 “후원 감소로 잔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에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이 화사하게 단장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곁을 지키는 다봉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2월 창립된 다봉회는 ‘다함께 봉사하자’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의 사회봉사단체 ‘새싹의소리회’와 함께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새생명 바다축제’에 26년째 참여하며 식사 및 행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해수욕장 환경정화, 명절 선물 나눔, 사랑의 밥차 참여,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 자원봉사페스티벌 및 장애인체육대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는 1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거제시 관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역 노인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담 및 문의]
- 방문요양/방문목욕(차량목욕) 서비스: ☎ 055-638-0422
- 기타 복지 상담: ☎ 055-63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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