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설화 교육으로 지역의 뿌리를 찾는다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민)은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지역의 뿌리를 찾아가는 거제설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고유의 설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학기초 신청을 받아 미래융합평생교육연구소 대표 원순련 선생님이 학교로 찾아가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제 설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거제 전설 동화를 읽고 전설 속의 내용을 통해 우리 거제의 얼, 뿌리 찾기, 거제사랑의 마음을 기르게 하는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설화를 직접 듣고, 이야기로 풀어내는 수업 방식에 큰 흥미를 보였다.
계룡초 6학년 김 모 학생은 “거제에 이런 전설이 있는지 몰랐어요. 수업을 듣고 나니 우리 마을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가족에게도 이야기해 줘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거제교육지원청 박정민 교육장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느끼며, 자신의 뿌리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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