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예진성)과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성호)는 지난 30일 공동 주최로 ‘2025 지역복지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복지현장에서의 지속가능발전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은 한국복지경영연구원의 강종건 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좌장은 이규철 전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진행했다. 토론에는 오미옥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담재 KOT(주) 대표, 이태열 거제시의원, 서은옥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여하여 거제시 내 ESG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의 중요성 ▲ESG 실천 복지기관 및 기업의 혜택 적용 사례 ▲지역산업과 연계한 성인지적 전략 마련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현장의 실천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어냈다.

포럼 참가자들은 “ESG와 지속가능발전은 이제 기업의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원칙”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복지 영역에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반영한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역시 “지역 차원의 ESG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밝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ESG의 정신이며 지속가능한 지역복지의 근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