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25 행복찾아 거제700리’ 자원봉사활동 성료

거제시 장목면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물들었다.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창규)와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분과장 반건호)가 공동 주최한 ‘제4회 2025 행복찾아 거제700리’ 종합자원봉사활동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36개 기관·단체·병원에서 200여 명이 참여해 장목면 9개 마을과 경로당 2곳을 찾아 맞춤형 봉사를 펼쳤다. ▲의료상담과 혈압·당뇨 체크 ▲서암온열뜸 건강 체험 ▲방충망 설치와 외벽 도색 ▲외포초등학교 벽화 작업 ▲태양광 벽부등 설치 ▲농소해수욕장 환경정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지역 구석구석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거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고 격려했고,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 뜻깊은 활동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형엽 장목면장은 “마을이 한결 환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김창규 협의회장은 “27년간 이어온 자원봉사 정신이 오늘 더욱 빛났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반건호 분과장 역시 “다양한 분야 봉사를 연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기업과 외국인 봉사단도 함께했다. 한화오션 오션사회봉사단은 기자재비를 후원하고 현장 봉사에 나섰으며, 삼성중공업 외국인봉사단 ‘브라흐마’는 “주민들과 교류하며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후 외포초등학교에서는 봉사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 잔치가 열렸다. ‘IBK기업은행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제공한 식사와 공연으로 마무리된 이날 현장은 웃음과 훈훈한 정으로 가득했다.
한편, 1997년 창립된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현재 48개 단체, 1만5천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거제시자원봉사센터 및 노인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자원봉사자 선진지 워크숍, 12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복찾아 거제700리’ 활동은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연대를 확인하는 장으로서 거제 700리를 따라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여정이 됐다.
함께한 단체 및 기관‧병원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 장목면사무소,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거제시자원봉사센터, 다봉회, 일타고수 흥겨운가락,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거제시지회, (주)삼녹 자원봉사단, EBTS협동종합 거제지국봉사단, 거제700리청춘예술단, 거제꿈터장학회, 거제나눔愛(애)복지단, 거제봉사하는사람들, 거제시안전봉사회, 다함께차차차봉사단, 맑은샘병원 의료봉사단, 봉우리봉사단, 삼성 도배기술봉사단, 삼성 외국인봉사단(브라흐마), 삼성 청소년선도119, 수성회, 신현농협 여성대학, 아담쟁이, 아름회, 초록회, 한화오션 오션사회봉사단, 한화오션 옥포만자원봉사단, 한화오션 자불산봉사회, 한화오션 참사랑복지회, 한화오션 한마음봉사단, 루디아미용봉사회, 행복비타민, 뷰티이혈봉사단, 스마일봉사단, IBK기업은행 참! 좋은 사랑의밥차봉사단, 거제사랑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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