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파랑포에서 울려 퍼진 치유와 나눔의 선율

거제 파랑포에서 울려 퍼진 치유와 나눔의 선율

거제 파랑포에서 울려 퍼진 치유와 나눔의 선율

지난 6일, 거제시 ‘파랑포 작은예수의집ㆍ안나의집’에서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025 장어향 따라 음악여행’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어와 삼겹살의 고소한 향기,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가운데 지역 봉사단체들과 파랑포 식구들이 함께한 치유와 나눔의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선빈 가수, 김두임 회장, 김문찬 대표가 백미100kg, 생수, 안데스소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고, 특장차량 후원자들과의 기념 촬영도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시설운영위원회 박종헌 위원장은 “오늘은 마음을 나누고 삶의 온기를 되찾는 여정”이라며, 특히 특장차 마련을 위한 후원자들의 뜻깊은 참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선빈 가수는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며 “노래 한 곡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거제나눔애복지단 서성례 단장은 “함께 먹는 식탁이 이웃과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음식에 담긴 정성을 강조했다.

다봉회 김도영 부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장어와 삼겹살을 정성껏 구우며 “땀 흘려 굽는 고기 한 점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일타고수 흥겨운가락 이순금 회장은 “가락 하나가 마음을 열고 사람을 잇는다”며 음악의 힘을 전했다.

조효례 베드로 수녀는 “여러분의 손길이 이곳에 따뜻한 꽃을 피우고 있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두임 부회장은 “오늘의 나눔이 공동체 유대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장어 25kg, 삼겹살 5kg, 수박과 바나나 등 풍성한 식재료가 제공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점심식사로 이어졌으며, 힐링 콘서트와 핸드드립 커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파랑포작은예수의집 시설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다봉회, ㈜금명, 거제사랑더하기, 고두방식당, ㈜엘지엘리베이터, 거제작은예수의집, 거제봉사하는사람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거제시지회, 십일홍음악사랑봉사단,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안데스청염, 일타고수 흥겨운가락 등 지역 봉사단체와 후원 기업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눔과 정서적 회복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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