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지난 7월부터 동부면과 남부면 6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위촉한 청소년마을봉사단(B.M.T)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계룡중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24년 위촉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이후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문화소외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어촌 지역의 생활 특성을 반영한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역할극으로 재현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만들었으며, 이를 활용해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행이 관장은 “청소년마을봉사단이 직접 발로 뛰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활동을 넓혀 나가면서 지역사회 속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마을봉사단(B.M.T)은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