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서핑협회, 반려해변 윤돌섬 8월 환경정화 활동

거제시 서핑협회, 반려해변 윤돌섬 8월 환경정화 활동

거제시 서핑협회, 반려해변 윤돌섬 8월 환경정화 활동

거제시 서핑협회(회장 박창재)는 지난 7월에 이어 8월 17일, 일운면 구조라 해안의 아름다운 섬 ‘윤돌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윤돌섬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거제시 서핑협회 간 협약을 통해 ‘반려해변’으로 지정된 곳으로, 서핑협회가 꾸준히 관리하고 보살피는 해양 환경 보호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협회 회원들은 평소 패들보드(S.U.P)를 활용해 섬 주변 갯바위에 접근한 뒤, 사람이 쉽게 닿기 어려운 지점의 해양쓰레기까지 수거하고 있다.

이번 정화 활동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회원 1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페트병, 폐스티로폼 등 미세플라스틱으로 변질될 수 있는 각종 해양 쓰레기를 다량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윤돌섬의 청정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윤돌섬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해양레저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윤돌섬 ECO DIVE’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① 국립공원 친환경 탐방 문화수칙 바로 알기, ② 패들보드를 타고 즐기는 윤돌섬 투어 및 스노클링 체험, ③ 해양쓰레기 수거에 참여하는 ‘해(海)치움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치움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은 윤돌섬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거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해양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거제시 서핑협회 박창재 회장은 “서핑을 즐기며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과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 저작권자 ⓒ 헤럴드 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한 달간 많이 본 기사
1
해양사고 잇따른 주말...신속대응으로 전원 구조 해양사고 잇따른 주말...신속대응으로 전원 …
2
위생 앞치마 착용으로 음식점 청결 이미지 UP! 위생 앞치마 착용으로 음식점 청결 이미지 U…
3
제8회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성료 제8회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성료
4
수상 휠체어 활용 무장애 행사 운영 수상 휠체어 활용 무장애 행사 운영
5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학 심리검사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학 심리검사 프로그램 …
칼럼/기고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