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지난 4일 고현동 마을위원회와 함께 ‘오이양파 장아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현동 마을위원회가 장아찌 재료 후원부터 직접 담그는 과정까지 주관하여 추진했으며, 완성된 장아찌는 고현동 지역의 1인 가구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 고립감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1인가구에게 큰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고현동 마을위원회는 지난 2024년 3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위촉받아 고현동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재옥 마을위원은 “오늘 정성껏 만든 장아찌가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행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마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동 마을위원회는 ‘소외 없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매월 1인가구 생신상 차리기, 공동 한솥밥 나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