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산촌습지탐험대 시즌2, 올해도 습지 찾다

(사)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사장 신종호)은 지난 16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제산촌습지탐험대 시즌2’를 진행했다.
지난 3월 시민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해 16명으로 구성했으며 기후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습지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습지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친환경 의류업체인 파타고니아사의 후원을 받아 도감류 및 스코프, 망원경 등 조사 및 탐사 장비도 업그레이드 했고, 습지전문가 및 식물분류학자도 초빙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순천만습지보호구역’ 탐방에 이어 올해도 ‘습지보호를 위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는 고창 운곡습지를 탐방해 탐원대원들의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산촌습지에 서식하는 조류와 식물.나무 및 어류를 조사하며 기록하기 위해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산촌습지내 논, 밭, 하천변을 2개조로 나누어 초본 및 목본을 식물도감 및 구글렌즈 등으로 찾아 야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나무 및 식물의 경우 신규로 26종을 추가해 170여 종, 조류는 60여 종을 관찰했다.
IUCN의 적색목록이자 관심대상종인 검은딱새, 스윈호오목눈이도 관찰됐다.
작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 솔개 등이 산촌습지를 찾을 만큼 서식환경이 매우 우수하고, 습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약 40%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기후 조절 및 탄소를 저장하고 수질정화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블루카본(Blue carbon)’의 기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촌습지는 2021년에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고 2027년 6월 15일 까지 3년 연장되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탐방하고 있으나 화장실조차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올해 거제도의 전 지역의 습지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만들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생태계보전 활동 및 환경교육과 시민과학자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거제 습지사진 공모전, 노자산 생태그림책 만들기, 깃대종 창작 그리기대회, 생태기행 및 플로깅을 진행할 계획이며 거제독수리식당, 노자산 달팽이걸음 등 체험프로그램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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