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창규, 이하 협의회)가 지역 자원봉사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9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봉사후원회」의 공식 발족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전·현직 회장단 및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자원봉사 문화의 정착과 사회공헌 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후원회는 자원봉사 활성화 및 참여 확대, 재원 확보 및 후원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며, 협의회는 이를 통해 봉사활동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의회 전직회장, 따뜻한 격려 메시지 전해

유상모 초대회장은 “후원회의 출범이 거제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짧고 간결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두임 회장(11대, 거제시자원봉사센터장 역임)도 “후원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후원회장에 김창규 선출

초대 후원회장으로는 협의회 김창규 회장이 선출되어 후원회의 중심축을 맡게 됐다. 김창규 회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회복력의 핵심”이라며 “후원회를 통해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후원회원 제도

후원회원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단체, 기업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또는 저금통 방식으로 후원이 가능하다. 가입자에게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연말 감사 행사시 초청 △주요 활동 보고서 제공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협의회는 SNS, 언론, 밴드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신규 회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거제 자원봉사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후원회 발족은 거제시 자원봉사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협의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바탕으로, ‘더 나은 거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997년 창립된 순수 민간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48개 자원봉사단체와 1만 5,0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하며 거제시자원봉사센터 및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7년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거제시 자원봉사 활동의 중심축으로서 굳건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시민, 봉사자와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은 계속된다. 9월 20일, 제4회 ‘행복찾아 거제700리’ 종합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구석구석에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 10월에는 추석명절 사랑의 나눔캠페인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며, 11월에는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통해 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12월에는 거제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와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를 통해 한 해의 따뜻한 마무리를 준비한다.

※ 후원 및 문의: 협의회 사무국 (TEL. 055-638-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