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IL센터’)는 자립 의지를 가진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립홈’은 장애인이 일정 기간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체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스로의 삶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주자는 1인 1실의 독립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며, 주방과 욕실 등 기본적인 생활환경은 물론, 안전 설비와 이동 편의성까지 고려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센터는 입주자와 함께 자립생활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일상체험과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입주자가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립홈은 보호가 아닌 자립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자립 의지를 가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주 대상은 경상남도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특히 거주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을 준비 중이거나 가족과 동거하며 자립을 희망하는 이들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는 서류심사, 상담, 면접을 거쳐 최종 입주가 결정된다.

입주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055-634-1522~15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