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음악회’로 되살아난 여름밤의 감성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60여 명과 함께 문화 향유의 장 마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지난 18일 저녁,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 확대와 이웃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쉼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거제 직장인으로 구성된 피닉스밴드가 △아로하 △벚꽃엔딩 △서른즈음에 등 친숙한 명곡을 연주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어깨를 들썩이며, 비를 뚫고 모인 보람을 느꼈다.
공연 사이사이 진행된 ‘랜덤플레이 댄스 미니 경연’에서는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댄스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어르신·성인 관객은 무대 앞에서 박수를 보내며 어린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어린이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야광 팔찌 만들기, 바람개비·키링 제작 등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체험이 운영돼, 공연 관람 후에도 한층 여유롭고 창의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관객들은 “비 오는 날씨에도 축제 같은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행이 관장은 “빗속에서도 음악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들의 일상 속 쉼표 같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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