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성호)가 거제 청년을 대상으로 미래 지속가능발전 실천 아카데미 ‘생기있게 활동하는 감동 캠프’라는 슬로건으로 『2050 청년 생동감(SDGs)캠프』를 23일 ~ 24일까지 거제시노동복지회관과 장목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개념 이해와 실천을 이끄는 청년리더 육성 및 지속가능발전도시 브랜드 정착과 거제지속가능발전목표(G-SDGs)의 시민 참여율 재고와 내제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다.

1부 행사는 박찬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의 ‘SDGs로 바라본 지역의 과거와 미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의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미래 모습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해 토론하고 지속가능발전 청년 SDGs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톤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는 지속가능한 지역의 생태관광 체험을 위한 요트, 선셋 투어 체험과 청년교류 행사가 이어졌다.

3부 행사는 지속가능발전 실천활동으로 흥남해수욕장 주변 정화를 위한 줍깅 활동과 지역의 쓰레기분석 및 생태교육 진행과 지역에서 자원을 활용한 컨텐츠 기획사업체를 운영하는 김기림(사월의모비딕) 대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컨텐츠 발굴과 다양한 컨텐츠개발 사례 등 강연회 및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지역 SDGs운동회(퀴즈게임)진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스스로 찾아보는 역할과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직업군과 관련산업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제개발협력 인력양성과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가치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참가자 A 씨는 “이번 거제 생동감 캠프를 통해 그동한 생각해 본적도 없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모여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MZ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고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찾아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청년들이 스스로 찾기위해 먼저 같은 세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서 기획한 캠프에 청년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주었고, 참가자들이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동참해 줘서 주최측의 입장에서 보람을 느낀다. 향후 다양한 세대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