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또바기장애인풍물단 이 제20회 여수풍물축제에서 단체부문 대상 을 차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여수시 주최,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9월 27일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13개 풍물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거제또바기장애인풍물단은 단체부문 대상은 물론, 징을 맡은 최향숙 단원이 개인부문 장려상 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5월 창단해 2018년 9월부터 거제시장애인연맹 부설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제또바기장애인풍물단은, 이름 그대로 ‘언제나 한결같이’라는 뜻을 담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풍물 가락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감동을 전하는 이들의 활동은 거제 지역 사회에 특별한 울림을 더하고 있다.

김문성 단장은 “앞으로도 거제또바기장애인풍물단이 거제시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