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사망자 발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사망자 발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사망자 발생

거제시는 지난 16일 사망한 80대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달 초 고열과 전신 쇠약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생전 야외 텃밭 관리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감염 후 2주 이내에 38~40℃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명률은 약 18%에 이른다.

거제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양말을 착용하고,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옷 세탁을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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