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윤원섭)는 11일, 통영에서 경상남도 18개 시군 새마을회장이 참석하는 시군회장단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및 합천 지역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3천9백만원의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윤원섭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새마을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깊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기금 전달식과 함께 경상남도새마을회의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거제시새마을회(회장 권수오)는 새마을회자녀 장학금 문제, 새마을운동중앙교육의 재정적 어려움, 그리고 연찬회 개최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건의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외에도 각 시군 회장들은 지역별 새마을운동의 발전 방향과 당면 과제들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경상남도새마을회 윤원섭 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더욱 힘찬 새마을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