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 16개 해수욕장 환경 정화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지역사회와 함께 거제 지역 16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오션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16개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오션 플로깅’에는 한화오션 임직원과 거제시민을 필두로, 거제시청·항만관리사업소·자연보호연맹 등 다양한 지역 단체가 참여했다. 총 6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해변을 따라 약 10톤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각종 해안 쓰레기와 폭우로 유입된 부유 폐기물을 집중 정리했으며, 휴가철을 앞둔 해변은 깔끔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또한, 약 600명의 참여자들이 행사 당일 인근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식사와 간식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오션 플로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삶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거제의 환경을 정화하는 데 한 마음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연보호연맹 거제시협의회 김정화 회장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솔선수범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 참여자도 “무심코 지나쳤던 쓰레기를 직접 줍다 보니 지역 환경을 지킨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깨끗해진 해변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즐겁게 보낼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션 플로깅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 상생에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션 플로깅은 이번에 종료한 1차 활동 이후 2차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1차 활동은 여름 관광객 맞이를 위해 거제 지역 16개 해수욕장의 환경을 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2차 활동은 여름철 태풍이 지나간 이후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의 환경 정화활동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및 단체 중심의 자율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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