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허브 '작명권' 놓고 경쟁...최대 3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글로벌 창업허브의 명칭과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홍대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적 스타트업 허브의 정체성을 담은 명칭과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새로운 창업허브는 딥테크 스타트업과 해외기업, 대기업, 벤처캐피털 등 혁신 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글로벌 창업허브 명칭(영문)과 슬로건(영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7월 7일 월요일 자정부터 8월 7일 목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내외국인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설문 형태로 진행되며, 모아폼(https://moaform.com/q/K-Deeptech)을 통해 접수받는다.
부문별로 1인 1회 응모만 가능하며, 동일 부문에 중복 제출 시 자동 탈락된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작품이 접수될 경우 우선 제출된 작품만 인정되며,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지식재산권 양도 및 활용동의서 제출이 필수다. 만 14세 미만 참가자는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8월 중 서류평가를 거쳐 3분기 중 발표 및 시상이 이뤄진다. 심사는 적합성, 전달성, 영향력, 완성도,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상 규모는 명칭 부문의 경우 대상 1명에게 300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최우수상 1명에게 150만원을, 장려상 2명에게 각각 30만원을 수여한다. 슬로건 부문은 대상 1명에게 150만원과 창업진흥원장상을,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을, 장려상 2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담당자 이메일(msh@cnbcnb.kr)로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글로벌 창업허브의 새로운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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