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녹 ‘TOP 선포식’ 개최…지속성장 경쟁력 확보 전략 본격화

거제시 중견·강소기업 ㈜삼녹(대표이사 이헌국)이 지속성장형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영혁신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삼녹은 24일 제작3공장 대회의실에서 ‘지속성장 경쟁력 확보의 초석, TOP 선포식’을 개최하고, 한화오션이 주도하는 운영혁신 프로그램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를 공식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TOP TF장 오호진 상무, 삼녹 이헌국 대표이사와 임원진, 각 팀장 및 TF 멤버들이 참석했다.
TOP, 협력사와의 전략적 동반성장 모델
TOP는 한화오션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운영혁신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품질 개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동반성장 모델이다. 특히 협력사 확대 적용을 통해 ▲프로세스 혁신 ▲혁신 노하우 전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녹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사내 교육 및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TF 멤버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TOP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전사적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혁신 DNA 내재화 의지
(주)삼녹 이헌국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혁신 역량을 확산하는 기회”라며 “삼녹의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DNA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계 파급 효과 기대
삼녹의 이번 행보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원청사인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협력사가 체계적으로 도입하면서, 공급망 전체의 생산성·품질·비용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TOP 프로그램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조선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삼녹의 사례가 다른 협력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삼녹은 향후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해 TOP 활동을 단계적으로 심화하고, 혁신 성과를 기업 문화 전반에 정착시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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