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0명 '꿈 찾기' 주말 체험에 풍덩

초등학생 40명 '꿈 찾기' 주말 체험에 풍덩

초등학생 40명 '꿈 찾기' 주말 체험에 풍덩

거제 관내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주말을 활용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진로 체험을 경험했다.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병영)는 지난 1일(토) 관내 초등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경남진로교육원 주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제교육지원청과 경남진로교육원의 협력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의 경비 및 체험료 전액을 경남진로교육원에서 부담해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전, 창의력·과학적 사고 키우는 이색 직업 체험

학생들은 오전에 10명씩 소그룹을 이루어 4개 분야의 직업 실무를 체험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승화전사를 활용한 이모티콘 만들기'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과학적 탐구력을 요하는 '과학수사대 체험: 범인의 지문을 찾아라'와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역량인 코딩을 접목한 '코딩 로봇축구 챌린지'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전문 직업군인 푸드스타일리스트 직업 체험도 진행되어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과학수사대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드라마에서 보던 지문 감식을 직접해 보니 과학에 더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고, 로봇축구에 참여한 학생은 "코딩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로봇을 조종해서 골을 넣어 보니, 컴퓨터 공학자가 된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오후,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작품'에 집중

오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공예 및 제작 위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은반지 만들기, 우드버닝, 라탄공예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지역적 여건과 무관하게 모든 아이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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