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구마을 96세 진순금 씨, 저소득 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탁

거제시 남부면 저구마을에 거주하는 96세 진순금 씨가 지난 29일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순금 씨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며, 공부를 하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남부면장은 “진순금 어르신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과 선행은 우리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소중한 마음과 나눔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하며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
한편 남부면은 ‘찾아가는 남부면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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