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홍역 유행,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관련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긴밀한 환자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25. 8. 16. 기준 : 전국 69명 발생)
이에 거제시는 특히 동남아 국가의 환자 수가 상위국가에 포함되어, 지역사회 미접종 및 불완전접종자 중심으로 전파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온몸에 퍼지는 발진 등이다.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까지로 비교적 긴 편이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거제시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그 외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의료기관에서도 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헤럴드 미디어 ( herald_news@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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